골병 든 ‘광주 공공의료’…시립 제1·2요양병원 문 닫나

광주시 공공의료가 위기를 맞았다. 대표적인 공공의료 시설인 광주시립 제1·2요양병원이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해 새 수탁자를 찾지 못하거나 조건부 포기 의사를 밝혀 운영 중단의 기로...

‘대통령에 영향력’ 김건희, 압도적 1위 [2022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존재감은 뚜렷하고도 양면적이다. 성공한 행사 기획자라는 이력과 패션 감각 등을 겸비한 대통령 배우자는 행보마다 언론의 집중 조명 대상이다. 충...

시험대 오른 이준석의 ‘슬기로운 대표 생활’

한국 정치사에 또 하나의 변곡점으로 기록될 만한 사건이었다. 30대 ‘0선’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뭇 사람들의 시선은 청와대도, 대선주자 윤석열·이재명도 아닌 이준석에게...

참여연대는 권력의 파수꾼인가 파트너인가

“명실상부한 나라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국가권력이 발동되는 과정을 엄정히 감시하는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1994년 9월10일 ‘국민 스스로의 참여와 감시’를 선언하...

“82년생이 무슨 차별?”이라고 말하는 이에게

김훈의 《칼의 노래》(2007),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2009) 이후 9년 만에 나온 밀리언셀러 소설. 고(故) 노회찬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김수민 의원이 소...

김현종은 조직개혁 전사인가, 권력추구형 워커홀릭인가

10월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향해 “우리 국민들은 외교업무에 보이지 않는 섀도 캐비닛이 있다는 걸 다 안다. 대미 접촉은 ...

[New Book] 《어느 날 문득 경제공부를 해야겠다면》 外

어느 날 문득 경제공부를 해야겠다면김경민·김회권·박혁진 지음│황금부엉이 펴냄│344쪽│1만6000원어느 날 문득 경제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보통은 막막함이 앞설 수밖에...

정부, 일본의 ‘감추고픈 비밀’ 파헤친다…“후쿠시마 오염수에 적극 대응”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이 민감해하는 부분을 공론화해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인...

김중로 “군 기강 무너뜨린 靑 안보실장과 국방장관 물러나야”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회 국방위 내 유일한 장성 출신이다. 육사 30기로 육군3사관학교 교수부장과 보병70사단장 등을 지냈다. 같은 국방위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도 육사(39...

[‘양날의 검’ 윤석열②] 검찰 안팎의 엇갈린 시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바라보는 검찰 내부의 시선은 엇갈렸다. 대부분 검찰총장 자리에 앉을 것을 예상했지만, 향후 검찰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의 요구를 ...

‘월드클래스’의 품격…이강인 찔러주고, 손흥민 넣는다

지난 3월 볼리비아·콜롬비아와의 A매치 2연전에 이강인이 처음 소집됐다. 소속팀 발렌시아와 정식 성인 계약을 맺은 지 2개월 만에, 역대 7번째 최연소로 성인 축구 국가대표팀(A대...

헤럴드경제 품은 중흥그룹, 대관 ‘갑’으로 거듭나나

재계 34위 중흥그룹이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간하는 헤럴드의 새 주인이 됐다. 중흥그룹은 홍정욱 헤럴드 회장과 헤럴드 지분 47.8%를 매입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일선 경찰 불만 “검찰보다 ‘감찰’이 더 권력화 돼”

경찰청은 지난 9월26일, 감찰관에 대한 사전 통제장치 강화, 별건 감찰 금지, 감찰 대상자의 방어권 보장, 감찰-징계 업무 분리 등의 내용을 담은 '감사관실 개혁과제&a...

송두율 “北 대화 상대론 오바마보다 트럼프가 적합”

재독(在獨) 철학자 송두율 전 뮌스터대 교수에 대한 한국 사회의 평가는 ‘종북주의자’부터 ‘합리적 진보인사’까지 다양하다. 유신헌법이 제정되자 송 교수는 1974년 독일에서 반유신...

김홍국 하림 회장, 대표직 사임해도 여전히 ‘대주주’

대기업 창업자들이 잇따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고 있다. 지난달엔 네이버가 그랬고, 이번엔 하림이다. 하림식품은 3월12일 “김홍국 회장이 2월27일부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공...

'고래' 대우건설 삼킨 호반건설, 뒷탈은 없을까

“호반건설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시가총액이 7조원을 넘기면서 대기업 반열에도 올랐다. 2017년에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회사...

[금주의 정치PICK] 결국 기로에 서게 된 바른정당

정치는 ‘생물’이라고 합니다. ‘계산대로 진행되지 않고, 늘 논리적일 수는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말도 안 되는’ 선택이라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잘한 선택’...

십상시 A씨 “포스코 권 회장, 말 안 들어 자르려 했다”

“권오준 회장은 취임 이후 포스코 개혁을 후퇴시켰다. 박근혜 대통령은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와 달리 포스코 경영에 완전 자율권을 줬다. 그러면서 딱 두 가지만 지킬 것을 요...

“UN사무총장의 나라, 난민법의 나라라더니 겉과 속이 다르군요”

시리아 난민 A씨의 하루는 퀴퀴한 악취와 함께 시작된다. 그도 그럴 것이 A씨가 2015년 12월부터 거주한 이곳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송환 대기실은 좁디좁다. 30여명이 써야 할 ...

‘계모’가 아닌 ‘엄마’로서 살아간다

“가정의 소중함이나 엄마의 사랑이 아이에게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한 결혼이었다. 엄마라는 존재가 따뜻한 거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고, 나 역시 내 배 아파 낳은 아이는 아니지만 남...